신기운 개인전 객관화하기 오브제 회화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신기운 교수의 개인전 ‘객관화하기 Objectify’는 설치미술과 오브제 회화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톰과 초음속 여객기, 그리고 작가의 유학 시절 거주했던 아파트가 입체 모형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작가가 회화에 있어 ‘정직함’을 추구하며, 세상을 객관적으로 드러내려는 그의 예술적 노력을 보여줍니다.



신기운의 오브제 회화

신기운의 개인전 ‘객관화하기 Objectify’는 그가 추구하는 오브제 회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전시에서는 3D 프린터로 제작된 입체 구조물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각 오브제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과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에 울트라마린 블루 색면과 흰 선으로 그려진 청사진 도면이 결합되어 관객들은 작품을 단순한 시각적 요소가 아닌, 건축과 설계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오브제 회화를 통해 회화가 단순한 물체가 아니라 ‘정직한 회화’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말한 것처럼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 하며, 그것이 바로 신기운의 오브제 회화가 특별한 이유입니다.

청사진의 재창조

신기운의 작품에서 청사진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각 입체 모델은 청사진의 외피로 둘러싸여 있어 관객들은 이중의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구조물의 뼈대와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설계의 과정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청사진은 곧 비전을 나타내며, 이 전시에서 신기운은 이를 통해 ‘객관화하기’의 주제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청사진의 선은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관객들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신기운은 시각적으로만 존재하는 예술품이 아닌, 커다란 메시지를 가진 객체로서의 오브제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그 결과, 관객들은 각 오브제를 통해 스스로의 경험을 반추하고, 개인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의미와 영향

‘객관화하기 Objectify’ 전시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신기운 작가의 독창적인 철학을 전달합니다. 회화와 설치미술의 경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제시하는 이 전시는 대구에서의 예술적 담론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가는 정직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그 속에서 예술적 경험이 이루어진다고 믿습니다. 이번 전시는 31일까지 열리며, 예술가와 관객 간의 소통을 통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신기운의 오브제 회화는 결국 우리에게 '정직한 회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므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신기운의 ‘객관화하기 Objectify’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관객이 작품과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는 예술이 곧 인간의 경험과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신기운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예술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예술의 자유로움과 깊이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요약: 신기운의 개인전 ‘객관화하기 Objectify’는 오브제 회화를 중심으로 한 설치미술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3D 프린터로 제작된 작품과 청사진이 결합된 독창적인 작품들은 정직한 회화의 의미를 탐구하고,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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